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피로감, 소화불량, 구토, 복통, 변비, 혈압상승, 혈당상승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질환 중 일부 증상은 다른 질환과 유사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상담이 필요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
1. 혈당
간은 탄수화물 대사에도 관여합니다. 포도당이 남으면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하고, 필요할 때 소비하여 혈당을 유지합니다. 그런데, 간이 안 좋으면 이 기능에 문제가 생겨 혈당 조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황달, 몸에 붉은 반점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얼굴과 눈이 노랗게 되는 것이 황달의 특징입니다. 간이 안 좋으면 황달 증상이 발생합니다. 몸의 위쪽 부분에 빨간 반점이 생기는 경우에는 간경화를 의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시력 저하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는 시력저하도 있습니다. 갑자기 사물이 흐릿하거나, 흔들리게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급격한 시력저하도 간의 건강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피로감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것이 당연한 줄 아는 분들 있습니다. 쉬어도 몸이 피곤하면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 중 75%를 간에서 해독합니다. 만약 해독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면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출혈, 멍
혈액응고인자는 간에서만 생성되는 주요 단백질입니다. 간이 안 좋으면 간에서 혈액응고인자들을 충분히 만들지 못합니다. 그 때문에 잇몸에 출혈이나 코피가 나오기 쉽고, 몸에 멍이 쉽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6. 붓기
간의 단백질 합성 능력이 저하되면 몸이 부을 수 있습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장의 삼투압을 유지하는 알부민 농도가 낮아지면서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몸이 심하게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7. 숙취
술 좋아하시는 분들, 어느 순간부터 숙취가 오래갑니다. 술을 마시면 체내에서 대사 되는 과정에서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되는데, 간의 효소가 이것을 분해합니다. 그런데,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가 원활하지 않으면 숙취가 생깁니다. 원래는 안 그랬는데, 술을 마시다 보니 숙취가 심하다면 간 기능이 떨어졌다고 의심할 수 있겠습니다.
8. 소화불량
간에서 담즙이 생성됩니다. 이 담즙은 장운동을 촉진시키고 소장에서 세균 증식을 억제하며 지방의 소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간이 안 좋아서 담즙을 만드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9. 기타 증상
간은 각종 호르몬을 분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간이 안 좋으면 호르몬 대사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질환을 앓고 있다면, 속이 메스껍고, 식욕부진, 체중감소, 복부팽창, 복부통증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알아봤습니다. 간은 우리 몸에 들어온 알코올을 분해하는 유일한 기관입니다. 술을 좋아하는 분들은 특히, 여기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눈여겨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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