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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철 음식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되는 음식으로는 꼬막. 배추, 가을 무, 과메기, 유자, 대하, 한라봉에서 귤까지 다양합니다. 맛도 좋으면서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12월이 제철인 음식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2월 제철 음식
1. 꼬막
- 꼬막은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의 일종입니다. 피조개와 생김새가 매우 비슷해 구분이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크기로 나누는데, 작은 피조개와 큰 꼬막은 일반인이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즐겨 먹는 꼬막은 피조개에 비해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 인도양과 태평양에 주로 서식하며 우리나라와 일본의 갯벌에서 잡히는 꼬막에는 비타민,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등이 골고루 함유되며, 특히 단백질 함유량(14%)이 전복(12.9%) 보다 높아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발육에 매우 좋습니다. 꼬막에 다량 들어 있는 베타인 성분은 간 기능 개선과 지방간 예방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 또한, 꼬막에 들어 있는 타우린은 혈관 건강에 좋으며 피로 해소에도 탁월합니다.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는 핵산과 빈혈에 효능이 좋은 철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단백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 꼬막은 풍미가 강렬하지 않고 식감이 좋아 요리 재료로서의 활용도가 매우 좋은 편인데, 물에 살짝 데쳐 양념간장을 끼얹으면 반찬으로 인기 만점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된장국이나 부추전에 넣어도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서 채소와 함께 볶거나 골뱅이 대신 물에 데쳐 양념한 다음 소면과 함께 먹어도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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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추
- 김장철 빼놓으래야 빼놓을 수 없는 재료 배추, 추위를 겪은 배추는 더욱 아삭하고 고소한 맛을 내게 됩니다. 배추에는 잎, 줄기, 뿌리 모두 다양한 영양소들이 함유되어 있어 버릴 것 하나 없는 채소입니다.
-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여 추운 겨울철 감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배추는 다양한 요리를 통해서 먹을 수 있으며.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배추김치, 배추 시래기 된장찌개, 배춧국 등 여러 가지 풍부한 영양소로 구성된 음식들이 많습니다. 특히 겨울철 면역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굴
- 굴은 짙은 바다의 풍미와 물컹한 식감 때문에 취향을 많이 타는 편이지만, 영양가만큼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한 보양식입니다. 바위에 붙어서 살기 때문에 석화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겉은 단단한 껍질이 감싸고 있지만, 속살은 매우 부드럽습니다.
- 굴에는 각종 비타민을 비롯해 철분, 요오드, 인, 칼슘 등의 미네랄도 풍부합니다. 굴의 당질은 대부분 글리코겐인데, 이 성분은 소화 흡수가 뛰어나기 때문에 소화 기능이 약한 어린이, 노약자 등에게도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굴은 예로부터 체력 회복에 좋은 강장식품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 한방에서는 땀을 흘리지 않게 하고 신경쇠약에 효과가 있으며, 뇌일혈과 불면증에 좋다고 합니다. 굴은 속살뿐 아니라 껍질도 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빻아서 달여먹으면 간장 및 장 질환과 두통에 효능이 있습니다. 굴은 날것으로 바로 먹을 수도 있지만, 굴밥, 굴전, 굴국밥 등 요리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김장김치, 깍두기 등에 넣으면 시원한 맛을 배가시켜 줍니다.
4. 가을 무
- 겨울은 사시사철 수확이 가능한데, 11월에 수확하는 무는 인삼보다 좋다는 찬사를 들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며, 겨울에 섭취하는 무는 대부분 11월에 수확한 무입니다. 배추에 이어 양파와 더불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채소인 무는 거의 모든 끼니에 섭취되며, 뿌리에 해당하는 부분과 무청 모두 식용으로 사용됩니다.
- 무의 알싸한 맛을 내는 이소 티오 시아네이트는 다이어트에 좋으며 활성산소를 체외로 배출시켜 노화 방지와 독소 제거 효과도 있습니다. 무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감기 예방 등의 효능을 발휘합니다.
- 또한, 칼륨이 염분을 몸 밖으로 밀어내기 때문에 부종 예방을 해 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도 예방해 줍니다. 게다가 무의 산화 요소는 발암물질을 해독시켜 주기도 합니다. 무는 배추김치, 깍두기, 나박김치, 동치미 등에 단골 재료로 쓰이기도 하지만 국이나 찌개에 넣으면 청량감을, 조림 요리에 넣으면 단맛을 더해 줍니다. 겨울에는 미리 말려 둔 무로 무말랭이를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원래의 아삭함 대신 오도독한 식감은 무말랭이만의 독특한 매력 요소입니다.
5. 과메기
- 과메기는 냉동 상태의 꽁치를 내다 걸어 3일~10일 동안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여 말린 것으로 경북 지역에서 자주 먹던 별미입니다. 11월부터 1월까지가 제철이며 오메가 3, 비타민E가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D와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습니다.
-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성장발육에 도움이 되며 중장년층 같은 경우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탁월해요. 그 밖에도 다양한 영양소들로 인해 성인병 예방, 시력보호, 숙취해소 등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6. 유자
-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하고 추운 겨울날엔 감기에 걸리기 쉬습니다. 이러한 계절에 먹기 좋은 유자는 감기 예방 및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새콤하고 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각종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특히 비타민C가 레몬의 3배가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감기 예방에 탁월하며, 피로 해소 및 숙취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밖에 고혈압 예방 및 치료, 중풍 방지, 변비해소 등 다양한 효능들이 들어있습니다.
7. 대하
- 대하는 남해, 서해 지방에서 많이 서식하며 튀김이나 구이로 섭취를 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과 키토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메가 3와 각종 지방산으로 인해 인체에 해가 되는 LDL의 수치를 감소시키며 HDL의 수치를 증가시켜 콜레스테롤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혈관을 튼튼하게 혈액 순환 및 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또한 겨울철 쉽게 떨어질 수 있는 면역력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대하에는 베타카로틴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몸 안에 있는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8. 한라봉
- 겨울철 대표적인 과일이라고 할 수 있는 한라봉은 새콤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건강상으로도 많은 효능이 입증돼있는 식품입니다. 특히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 감기 예방, 피부미용에 도움이 됩니다.
- 또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은데 한라봉의 칼로리는 100g 기준으로 약 51kcal가 들어있어 있으며 다양한 미네랄 성분들 덕분에 건강한 몸매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헤스페리딘 성분에 의해 모세혈관을 강화시키는데 이는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같은 혈관성 질환들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9. 귤
- 귤은 군밤, 군고구마, 호빵과 더불어 겨울철에 가장 많이 사랑받는 간식입니다. 귤은 보통 따뜻한 지역에서 생산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가 유일한 산지입니다. 오렌지는 껍질이 두껍고 상대적으로 단단하며 껍질이 쉽게 찢어지지만, 귤은 껍질이 말랑말랑하고 껍질이 과육을 잘 감싸고 있어 먹기 편할뿐더러 새콤하고 달콤한 풍미가 강한 편입니다.
- 귤의 당분은 과당, 자당, 포도당이 주성분이며,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등의 유기산도 들어 있습니다. 덜 익은 귤은 단맛보다 신맛이 강하지만 숙성될수록 신맛은 줄어들고 단맛이 강해집니다. 귤의 속껍질 겉에 붙어 있는 흰 실 같은 섬유질은 귤락입니다. 귤락은 모양새 때문에 떼고 섭취하는 사람도 많은데, 실은 여기에 헤스페리딘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 히스 페리 딘은 항산화 및 세포 손상 억제 작용을 하고 혈관을 건강하게 해 주며 혈중 콜레스테롤도 낮춰 줍니다. 귤의 과육은 대개 바로 섭취하지만 갈아서 주스로 마시거나 샐러드의 재료로 쓰기도 합니다. 또한, 귤껍질은 깨끗이 씻고 달여서 진피 차로 마시거나, 잼 형태로 만든 마멀레이드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귤은 중간 크기에 모양이 고르며 껍질이 얇고 윤기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12월에 어울리는 여러 가지 12월 제철 음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찬바람이 불고 출출한 날, 영양 많고 맛도 좋은 제철 음식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드셔서 기분도 좋아지고 몸도 건강해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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