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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모종 심는 시기 가을 정식과 봄 재배의 최적 시기와 방법

by 하루두번 2025. 10. 23.

딸기는 본래 노지에서 자라 초여름에 수확하던 과일이었으나, 시설 재배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겨울이 더 친숙한 '제철'로 자리 잡았습니다. 언제 어떤 환경에서 재배되는지에 따라 딸기의 맛과 수확 시기가 달라지게 됩니다. 딸기가 나오는 시기는 소비 형태와 맛의 특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딸기 나오는 시기에 따른 다양한 특징과 배경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구니에 담겨 있는 딸기

딸기 나오는 시기

1. 촉성 재배 시기

촉성 재배는 가장 일찍 수확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가을에 정식하여 비닐하우스 내 온도를 높여 딸기의 성숙을 앞당깁니다. 이 방식으로 재배된 딸기는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시장에 출하됩니다. 연말연시와 이른 봄에 딸기를 맛볼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이 시기에 나오는 딸기는 겨울철 저온으로 인해 천천히 익어가면서 당분을 충분히 축적하여, 단맛이 강하고 과육이 단단한 특징을 가집니다.

 

2. 반촉성 재배 시기

반촉성 재배는 촉성 재배 다음으로 딸기 나오는 시기를 담당합니다. 이 방식은 겨울철 휴면 기간을 거쳐 휴면이 깨진 후 보온을 시작하는 작형입니다. 일반적으로 2월부터 5월까지 수확이 이루어지며, 우리가 흔히 아는 '봄딸기'의 주류를 이룹니다. 기온이 점차 오르는 봄철에 수확되므로, 겨울 딸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도가 높아지고 육질이 쉽게 물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국산 품종들이 출하됩니다.

3. 노지 재배 시기

노지 재배는 딸기의 자연적인 생육 주기에 따라 재배하는 방식입니다. 인위적인 온도 조절 없이 자연 상태 그대로 키워지므로, 딸기 나오는 시기는 늦은 봄에서 초여름 사이입니다. 보통 5월부터 6월에 수확되며, 본래 딸기의 제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우스 딸기에 비해 당도는 다소 낮을 수 있지만, 자연적인 환경에서 충분한 햇볕을 받아 특유의 싱그러운 향과 산뜻한 맛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4. 사계절 수확

딸기 나오는 시기가 겨울로 알려진 것은 시설 재배의 발달 덕분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름과 가을에도 수확할 수 있는 사계절 딸기 품종도 개발되었습니다. 이 품종들은 주로 제과점이나 호텔 등 B2B 시장에 유통되며, 일반 마트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사계절 딸기는 높은 기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도록 개량되어 연중 딸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딸기 소비의 폭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5. 맛의 절정 시기

소비자들이 가장 맛있다고 평가하는 딸기 나오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12월부터 2월 사이입니다. 이는 추운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 딸기가 천천히 성숙하기 때문입니다. 느린 성숙 기간 동안 딸기는 당을 축적할 시간이 충분하여 단맛이 강해지고 과육 조직이 치밀해집니다. 이 시기에 출하되는 '설향' 같은 국산 품종은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시기 딸기를 구매하시면 최상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농림축산식품부 (농정뉴스, 정책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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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딸기는 시설 재배 기술의 발전 덕분에 일 년 중 대부분의 기간에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각 시기별 재배 방식의 특징을 알고 드신다면 딸기의 다양한 매력을 더욱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에 단맛이 절정에 달하는 딸기의 매력을 놓치지 마시고, 사계절 내내 건강하게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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