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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보관 법으로 싹 안 나게 하기

by 하루두번 202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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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기거나 찌거나 볶는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감자는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잘못 보관하면 금방 싹이 나거나 상하기 쉽습니다. 오늘은 감자를 신선하게 보관하여 오랫동안 맛을 즐기는 감자 보관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리대 위에 올려져 있는 감자

감자 보관 법

1. 상온 보관

감자는 습기에 약하므로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감자를 씻지 않은 상태 그대로 종이상자에 담아 서늘한 곳에 두면 2~3주 정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감자가 서로 닿지 않도록 종이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두면 습기를 흡수하여 더욱 효과적입니다. 상온 보관 시 햇빛에 노출되면 감자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하고 독성 물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냉장 보관

감자는 낮은 온도에 보관하면 녹말 성분이 당으로 변해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냉장 보관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감자를 얇게 썰어 샐러드나 볶음 요리에 활용할 예정이라면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할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벗긴 감자는 갈변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물에 담가 보관하거나, 며칠 내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 기간은 3~4일 정도로 짧습니다.

3. 냉동 보관

감자를 장기간 보관하고 싶다면 냉동 보관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감자 보관 법 중 가장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감자를 껍질 벗겨 먹기 좋은 크기로 썬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데친 감자를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하고, 1회분씩 소분해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냉동 보관한 감자는 조림이나 찌개 등 가열하는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4. 사과와 함께 보관

감자의 싹이 나는 것을 막고 싶다면 사과를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감자의 발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감자를 종이상자에 담고, 사과 1~2개를 함께 넣어두면 감자가 싹 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감자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유용한 팁입니다.

 

5. 감자가 싹 났을 때

감자에 싹이 나면 독성 물질인 솔라닌이 생성됩니다. 솔라닌은 감자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했을 때도 많이 생성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싹이 난 감자는 싹이 난 부분을 도려내고 먹어도 괜찮지만, 싹이 많이 났거나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했다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 보관 법을 잘 지켜 독성 물질로부터 안전하게 감자를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 및 건강 정보 제공)

청경채 냉장 보관 기간 알고 싱싱하게

 

감자는 올바른 보관법을 통해 맛과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감자 보관 법을 참고하여 늘 신선한 감자로 맛있는 요리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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